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비철금속
비철시장은 전일에 이어 큰 변동성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품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는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의 경우 금일 다시 칠레에서의 7.2도의 여진소식에도 불구하고 장 개장과 함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하며 역세를 보인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숏커버링과 기술적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특히 알루미늄은 4/1일 LME신규 창고 규정 시행일을 앞두고 Rusal사의 시행 불가에 대한 법적소송으로 시행일시가 잠정 연기 이후 5.5%상승했다. 창고 규정과 함께 가격하락으로 인한 주요 생산기업에서의 감산소식은 알루미늄 가격 지지 요소로 함께 작용했다. 알루미늄의 가격 상승과 함께 Spread또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ash-3M스프레드는 40불 이하수준까지 하회하며 지난 2013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생산량 감소 및 창고규정 지연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되며, 스프레드 움직임과 프리미엄의 상관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Cash&Carry거래의 수익성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스프레드가 유지되어야한다. 물론 현 수준이 재고 담보 거래의 수익률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스프레드의 감소는 시장으로의 재고담보물량의 방출 가능성을 높게 하고 이는 프리미엄에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된다.
전기동의 경우 알루미늄과 달리 점차 백워데이션시장에서 탈피 Flat수준 까지 개선되었다. 시장 관계자는 전기동의 스프레드가 다시 콘탱고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기동 시장이 공급과잉 시장으로 전환되었으며 2015년 말까지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TC/RC의 상승, 주요 제련소들의 지속적인 생산성 증대, 그리고 스크랩물량의 증가로 인해 공급량은 더욱 확대될것으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금일 조용한 모습을 나타내었던 비철금속 시장은 익일 미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거승로 예상된다.
*귀금속
금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진입 가능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달러화의 강세(유로 약세)로 인해 소폭하락 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외적인 이슈로 인해 가격 지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귀금속의 경우 익일 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것으로 보인다. 최근 옐런의장의 지속적인 경기부양책 유지의사를 표현한만큼 가격 지지 요소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