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고용 시장의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심이 개선돼 전반적인 상승세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앞서 2일 발표된 3월 ADP의 민간고용 지표가 기업들이 고용 속도를 강화하고 나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도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금속상품의 소폭 상승 흐름을 자아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19만2천개 증가로 시장의 예상을 소폭 밑돌았지만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이례적인 겨울 혹한 영향을 떨쳐내고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이에 귀금속 및 비철금속 상품들이 동반 상승하며 투심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달러화는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상방 서프라이즈를 보이진 않았지만 이전치보다 개선된 추세를 나타내며 보합 수준으로 머무는 모습이다. 금일 발표된 미국 실업률은 6.7%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하는 분위기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후반에도 상승세가 계속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던 미국 달러화가 이내 안정을 찾음에 따라 비철금속 상품들의 상승세를 제한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귀금속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이전보다는 개선됐으나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금일 귀금속 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했다. 예상보다 못한 지표에 미국 달러화는 강하게 압박을 받았으며 주요 귀금속은 새로운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며 오랜만에 시원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나마 이전치 대비 개선된 고용 동향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요 지지선 돌파를 앞둔 귀금속이 다음주 안착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