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45개 협력사 협의체 구성

'STX Partners' 지난 3일 출범

2014-04-07     방정환

  STX조선해양의 45개 협력업체들이 협력사 협의회인 'STX Partners'를 구성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정성립 총괄사장, 유정형 사장, 강병윤 경영관리단장(이상 STX조선해양)과 45개 STX Partners 회원사 대표, 조선기자재업계 원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X Partners 창립총회를 가졌다.

  올해 초 기존 STX그룹 조선기계부문 협력사 협의회인 STX멤버스가 해산하자 STX조선해양이 우수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협력사 협의회인 STX Partners를 구성했다. 

  이날 STX Partners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45개 회원사에 STX Partners 회원으로 인정하는 회원증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2013 우수협력업체' 시상식도 가졌다.

  STX조선해양은 앞으로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여 신규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동방성장펀드 대출한도를 2배로 증액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수태 STX Partners 회장은 "협력업체들은 품질, 납기 등 협력사 기본에 충실할 뿐 아니라 연구하고 노력하고 일하는 협력회로 새롭게 태어나 STX조선해양의 조기 정상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정성립 STX조선해양 총괄사장은 "모기업과 협력사가 힘을 모아 품질, 납기, 가격 등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간다면 경영정상화가 분명 앞당겨질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협력사 가족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상생 경영의 모범을 제시해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