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내 최초 코일 컨테이너 도입
2014-04-08 방재현
CJ대한통운이 수출용 코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코일 컨테이너를 국내 최초로 도입·운영한다.
그동안 코일을 수출할 때 화물선에 그대로 쌓는 형태로 선적하거나 일반 컨테이너에 넣어 선적해 제품이 습기에 노출되는 등 안전성에 취약했다.
그러나 코일 컨테이너는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에 비해 30% 두꺼운 재질을 사용해 무거운 철 코일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 하부에는 코일 제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무 재질을 덧댔으며 컨테이너 상부가 열리도록 설계돼 적입·적출 작업이 편리하다.
코일 컨테이너 도입으로 화물 안전성이 향상돼 운송 중 파손율이 낮아졌으며 기존에 15~30분 이상 걸리던 컨테이너 적입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30% 정도인 5~10분으로 대폭 줄었다.
인력과 장비도 25% 덜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작업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