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우크라이나 긴장 재고조
*영국 2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0.9 상승, 예상치 0.3% 상회
금일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장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참여로 인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후 유럽장에서 하락하기 시작하다 2RC부터 회복하여 전일대비 0.1% 상승한 $6682에 마감했다.
영국 2월 산업생산은 예상치 0.3%를 상회한 0.9%를 기록하여 디플레이션 우려를 겪고 있는 유럽에 긍정적인 소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전일 발표된 독일 2월 산업생산 역시 예상치 0.3%를 웃돈 0.9%를 기록했다. 전일 유럽 최대 구리 제련 업체인 Arubis사는 최근 하락 한 구리값과 회복하는 유럽 경제로 당사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금일 구리 가격은 유럽장에서 내내 하락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내전 가능성이 대두 되어 구리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내내 하락하던 구리 가격은 2RC 이 후 하락분을 메우기 시작하여 전일 가격 수준을 회복했다. 금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달러 약세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된것으로 풀이 된다. 기타 비철 가격 중 아연 가격이 전일대비 1.2% 상승하여 $2028에 마감했다. 4월 3일 국제 납아연연구소가 올 해 117,000톤의 아연 공급 부족을 전망했는데, 그 후 가격은 꾸준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금일 LME 재고는 3050톤 하락한 82만톤으로 1월 93만톤 대비 약 12% 감소했다. 이에 아연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제외 하면 특별한 뉴스가 없었던 하루 였다. 중국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중국 3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는 목요일까지 관망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수치는 춘절로 인한 왜곡이 1,2월에 비해 없기에 현 상황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