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파라솔용 판매, “중국산 유입에 저조”
연간 강관 소요량 200톤 대로 줄어들어
2014-04-11 전민준
파라솔에 들어가는 강관 소요량은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400~500톤으로 물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파라솔을 만드는 업체들 경우 대부분 현금결제 위주고 판매이익률도 높아 강관업체들이 선호하는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야외피서객들이 상대적으로 줄고 중국 파라솔이 저가에 들어와 연간 소요량은 200~300톤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부실업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 때문에 최근 파라솔 업체들은 월단위로 주문했던 과거와 달리 분기단위로 주문하고 있고 요즘에는 강관업체들의 눈을 크게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부터 들어가는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용돈벌이로도 활용했던 시장이다. 그러나 지금은 크게 매력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