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재, 제4공장 증설 연기

시황 고려해 올 하반기 중 검토
물류 능력 증강도 기대

2014-04-11     전민준
  충북 음성 소재 중소구경 강관업체인 한국강재(대표 김태훈)가 신공장 건설을 연기했다.

  당초 한국강재는 올해 상반기부터 새로이 제4공장을 만들어 소구경 조관설비와 강관 가공설비 도입을 검토했으나 최근 시황에서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잠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부지는 제3공장 전면에 있는 8,264.5㎡ 규모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강재 음성공장은 일부 물량포화 상태가 발생하는데 신공장을 짓는다면 생산능력뿐만 아니라 물류보관능력도 증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강재 음성공장 내 설비는 대형 슬리터 설비(연간가공능력 12만톤), 소형 슬리터 설비(연간 6만톤) 각각 1기와 조관설비 4기(총 연간생산능력 15만톤), 용융아연도금설비(연간 6만톤) 1기가 있다. 구조용 강관에서 농원용 강관까지 중소구경 강관 전 제품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