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업계, ‘건설 입찰시 저가 수주 지속’

건설사 수주 받기 위해 경쟁 치열

2014-04-11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업계가 작년보다 줄어든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건설 입찰 시 저가 수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저가 수주 경쟁으로 올해 수익성 하락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은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실로 인해 대형 건설사 위주의 입찰을 원하고 있다. 이는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중·소형 건설사들과 거래 시 결제대금을 안정적으로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월 강구조물업체인 부강실업의 부도로 일부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가 3~4억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들의 규모도 축소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 업체 관계자는 “데크플레이트 업체 사이의 저가 수주는 전반적인 업계의 수익을 하락시키는 것”이라며 “업계가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저가 수주 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