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철스크랩 물량 잠겨
발생량 적고 가격 낮아 입고량 20~30% 감소
2014-04-17 차종혁
국내 남부 지역의 철스크랩 입고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역 업계 다수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철스크랩 전 등급 입고량이 4월초에 비해 20~30% 감소했다. 특히 생철류의 입고량 감소가 현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생량 자체가 적은데다가 가격이 낮은 수준이다 보니 입고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입고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남부 지역 제강사들은 4월 24일부로 전 등급 철스크랩 가격을 톤당 5,000원(kg당 5원) 수준 인하한다고 통보했다. 제강사의 철스크랩 재고는 높은 수준이나 입고량이 줄어들고 있어 물량을 더 끌어내기 위한 구매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