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1분기 실적 양호 전망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
2014-04-18 문수호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현대하이스코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으로 22% 올렸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과 4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현대하이스코의 영업이익률을 4.5%로 예상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4.0%)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강관 부문이 저가 수입 열연강판 사용 비중이 커지며 소폭 흑자로 돌아서고 해외법인의 영업이익률이 4% 후반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실적 면에서 현대하이스코의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해외 공장 생산 확대로 올해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해외법인이 현대하이스코의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원자재 비용 절감으로 강관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