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 하락

2014-04-21     박진철

  17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한 합의 등으로 하락했다.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하락한 109.53달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WTI) 선물유가는 최근 월물 및 9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의 경우 전일 대비 배럴당 0.01~0.0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Dubai) 현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105.84달러에 마감했다.

  제네바 4자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방안이 합의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석유공사는 전했다.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국, 러시아, EU, 우크라이나 간 4자 회담에서 당사국들은 불법 군사조직 해체, 불법 점거지 반환, 시위 참가자 사면 등에 합의했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병력을 집결시켜 놓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치하는 가운데 도출된 예상 외의 합의였다.

  한편,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기지표 실적 발표가 WTI 최근 월물 가격 상승 및 Brent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30.4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만5,000건 증가를 밑도는 수준으로 6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