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다시 반등 이번에도 중국

2014-04-23     박진철

  예상했던 결과다. 여전히 중국발 우려가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한차례 급락을 경험한 상황이다. 수개월째 같은 악재로 가격을 빼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다. 전기동은 금일 전일 대비 0.23% 하락한 $6,657.5에 마감됐다.

  중국의 4월 HSBC/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가 48.3으로 전달 확정치인 48.0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단 이는 신규 주문과 생산 감소세가 둔화된 덕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치는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4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일단, 중국 전문가들도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보였고 디플레 압력도 완화된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신규 수출 주문과 고용이 수축돼 있어 성장 하강 리스크는 여전히 그대로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추가 부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여러 차례 미세조정은 가능하겠지만 이전과 같은 큰 부양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시장의 판단은 다른 것 같다.

  강한 지지선도 그대로다. 가격이 오락가락 하고 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이달 들어 몇 차례 뚫린 적은 있지만 종가만 놓고 보면 모두 $6,510 위에서 마감했다. 결국, 2개월 연속 구름대 하한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적당한 수준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본다. 남은 일주일 동안 바닥을 확인한 이후 저가 매수 물량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6,510~6,887



Gold

  금은 4일 연속 하락하며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투자 펀드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금에 대한 투자 의욕을 약화시켜 하락을 지속시키는 모습이다. 거기에 온스당 1,280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차트상 지지선 아래로 후퇴, 대규모 손절매 주문이 촉발되면서 금값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트레이더들은 신규주택판매, 내구재 주문과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단기적으로 금의 흐름을 정할 것이라고 언급. 경제지표들이 예상을 웃돌거나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준다면 금의 다음 번 지지선인 1,250달러를 바라보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뉴욕 거래 후반 금 현물은 0.5달러 내린 온스당 1,282.49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저점은 1,277.10달러로 2월 11일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7.4달러 하락한 1,281.10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잠정 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약 30% 적었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21일 기준 3톤이 추가 감소한 792.14톤으로 집계됐다. 이 펀드에서는 지난주 9.3톤의 금이 빠져나가면서 올해 증가분을 모두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