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포스코·현대제철 실적, 신용도 부정적”

“현재 신용등급 및 전망에 당장 영향 없을 것”

2014-04-28     이광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8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이 각각 ‘보통’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3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421% 급감한 56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1.7% 증가한 2,33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19% 늘어난 623억원이다.

  다만 무디스는 이번 실적이 당장 두 회사의 현재 신용등급과 신용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 신용등급은 ‘Baa2’로 전망은 ‘안정적’이며 현대제철은 ‘Baa3’으로 ‘부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