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나갔다.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니켈은 공급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며 $1만8,000 선을 하향 돌파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 업체인 Norlisk社의 CEO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에 따른 니켈 공급 우려는 과민 반응이라고 주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유럽국가들과의 니켈 공급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음에도 니켈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이어 Norlisk社의 Q1 생산량이 보수 공사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니켈의 낙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다. 금년 들어 니켈 가격이 30% 넘게 상승했던 만큼 단기적 조정으로 인한 하락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최근 중국 전략비축국의 재고 매입 소식에 따라 반등을 시도했으나, 금일 특별한 재료를 찾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하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FOMC 회의 결과 및 5월 1일 발표될 중국 제조업 지수의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뚜렷한 가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루미늄은 재고량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일 국제 알루미늄협회가 발표한 세계 비가공 알루미늄 재고량이 전월 보다 상향 수정되면서 최근 알루미늄 감산 뉴스에 따른 빡빡한 수급 우려가 일부 해소되는 듯했다. 한 시장전문가는 여전히 알루미늄 공급량은 과잉됐다면서 LME의 신규 창고 규정 변경 발표 이후 급등했던 가격은 재차 자리를 찾아 $1,700 선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금속
금은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을 횡보했다. 금년 들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약 8%가량 상승했던 금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 따라 상승 폭이 제한됐다.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 및 FOMC 회의 관련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백금의 경우 남아프리카 광산 노조와의 협상이 다시 무산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러시아에 대한 미국/EU의 경제 제재와 더불어 남아공 광산 파업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향후 백금 가격의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우크라이나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금 대두되며 원유는 상승 마감했다.
리비아에서는 무장 괴한들의 침입으로 총리 선출을 위한 투표가 중단됐고, 이라크에서는 폭탄 테러로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것이 금일 유가를 지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상승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이슈 또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가격 변동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