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작년 데크플레이트 매출 ‘눈에 띄네’

2012년 194억원에서 2013년 360억원으로 46%↑
올해 LH방침 정책에 따라 ‘이지데크’ 수요 증가

2014-05-01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동아에스텍(대표 한상원)이 지난해  매출액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텍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360억7,200만원으로 2012년 196억원에 비해 무려 46% 증가했다.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에서 데크플레이트 사업으로 진출해 국내 최초로 탈형이 가능한 이지데크를 개발했다. 동아에스텍은 데크플레이트 사업개시 5년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LH주택공사는 아파트 건축 시 지하주차장에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를 일부 하부강판과 상부 철근 구조체가 분리되는 제품을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제품은 기존 데크플레이트 제품과 달리 거푸집 역할을 하는 하부강판과 상부 철근 구조체가 분리되는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 시공 후 불필요한 하부강판을 분리해 재활용하거나 해체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아에스텍은 하부강판과 상부 철근 구조체 분리가 가능한 이지데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LH의 방침에 따라 동아에스텍은 데크플레이트 사업 부문에서 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8.7%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동아에스텍은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데크PL 생산시설 확충으로 건물과 설비 증설에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2년 개별 기준 자기자본 대비 11.04%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기간은 오는 2015년 6월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