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베일사, 뉴칼레도니아 고로광산 조업 중단
*중국 4월 수출 소폭 증가…예상 상회
*중국 4월 구리 수입 45만톤으로 증가
금일 니켈 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6666.00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양호한 무역수지 및 수출 지표 발표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니켈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졌음에도 Copper는 오히려 이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 리커창 총리가 중국은 올해 7.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인용 보도되면서 뉴욕 개장을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을 시작하며 한 때 $6725를 기록하기도 했다. 니켈의 강한 상승세에 우호적인 매크로 흐름도 이날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주요국 증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위험자산은 미 FED의 옐렌 총재와 ECB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옐렌 총재가 고용시장 회복 목격할 때까지 수용적 정책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가운데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전망에 따라 6월 회의에서 행동을 취하는 데 편안함을 느낀다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시장은 금리 인하나 새로운 유동성 주입과 같은 ECB의 추가 부양책 시행을 위한 가능성으로 해석하면서 위험자산 가격을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 4월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돈 0.9%를 기록했고 수입은 0.8%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184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편, 니켈 가격은 한 때 6%나 급등하며 2년여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베일사가 뉴칼레도니아 고로 광산 조업을 중단한 이후 산업계 소비자들이 물량 확보에 나섰고 여기에 투기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씨티의 한 분석가는 실제 고로광산 조업 중단이 니켈의 물리적 공급에 중대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지만 니켈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강화하고 차트 기반 매수세를 확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라고 풀이했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가격을 지지한 모양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니켈을 비롯한 이러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수급변화에 기반되지 않았다라는 점에서 계속해서 모멘텀이 제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날 상승에도 Copper가 단기적으로 지난 28일 기록한 고점을 기준으로 형성된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