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중국부터 미국까지 빠지는 재고
더 이상의 급락은 없는 걸까? 전반적인 분위기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매번 시장을 끌어내렸던 악재인 중국발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아니지만, 관심에서 조금 멀어진 건 분명해 보인다.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8% 상승한 $6,754.3를 기록했다. 일단, 이유는 수요다. 우려와 달리 수요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우려했던 중국의 움직임이 뚜렷한 것 같다. 상해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기에 상해거래소 재고도 이미 전 저점 아래로 감소해 4년래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중요한 건 지금의 수요 회복이 중국에 한정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거래량이 제일 많은 LME 재고가 감소 중이다. 2008년 10월 이후 최소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미국과 유럽이다. 두 창고 모두 과거 파이낸싱 딜로 재고가 급증했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꾸준히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
물론, 수요의 움직임에 가장 민감한 건 중국인 것 같다. 재고 감소 속도도 그렇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두 거래소의 가격만 놓고 볼 때 다시 상해 가격이 높아졌다. 이는 중국 내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다만, 투기적 움직임이 이런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 같다. 결국, 상승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투기적 세력들이 움직여야 할 것 같다.
한편, 일간 일목균형표상으로도 전기동 가격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달 구름대에 진입한 이후 구름대 하단에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구름대 상단 돌파를 앞다고 있다.
- 전기동 예상 레인지: $6,686~6,887
Gold
금은 2주 연속 뒷걸음질쳤다.
가파른 달러 가치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이 압박했기 때문이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로 합병된 크림공화국을 방문,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 가격을 지지했다.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0.1% 하락한 온스당 1,287.51달러를 기록했다. 딜러들은 100일 이동평균(1,287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견조한 지지선이 금의 추가 하락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10센트 내린 1,287.60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잠정 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