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모든게 불확실하다. 한동안의 니켈 가격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금일 또한 니켈 가격은 4.85% 상승하며 톤당 $21179.0에 마감했다.
요즘 비철시장의 핫이슈는 역시 니켈이다. 인도네시아 수출금지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지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뉴칼레도니아의 이슈가 단기적인 큰 상승을 이끌었다. 언제까지 지속될까? 금일 이슈를 보자. EU외무장관측은 개인 13명, 기업 2곳에 대한 제재 대항을 추가적으로 공개 했다. 이를 통해 총 제재대상자 수는 61명으로 집계되었다. 시장의 우려는 이렇다. 현재 EU외무장관 측이 러시아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열어둠으로 인해, 세계 최대 정련 니켈 생산업체인 러시아의 Norilsk Nickel사에 대한 제재 여부는 향후 국제 니켈 공급에 대해 시장에 추가적인 큰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추가 제재 가능성은 역시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전후로 전망한다. 러시아 측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EU의 추가 제재는 피할 수 없으며 Norilsk Nickel사, Rusal사의 제재 가능성 또한 증가될 것이다.
뉴칼레도니아의 Vale사 광산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도 단기적인 요소가 아닐것 같다. 산성물질 포함 폐수 유출로 인해 현재 광산 운영 중단 제재가 가해진 Vale사의 Goro광산, 금일 뉴칼레도니사 남부지방 정부측에 따르면 Vale사에 대한 법적 대응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는 Vale사 측에서 발표한 정부측과 합의 및 협상이 원만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약 80%가량의 니켈 생산을 담당하는 Vale사의 운영중단으로 인해 3,500명 노동인력 사용도 중단되었으며 향후 니켈 공급측면의 우려는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한 지속될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9일 외국투자자본에 대한 확대 조치, 원자재 거래 Tools 개발 및 활성화 정책 등을 발표하며 구리를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중국 구리시장에 대한 내수 움직임을 보자.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YTD기준 전년동기 대비 약 9.2% 증가했다. 월간 생산량 또한 과거 3-7월에 보인 계절적 감소가 아닌 생산량 증가를 올해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구리 함유 제품의 중심인 중국 에어콘 생산량은 전년대비 약 68% 증가했다. 자동차 및 구리함유 제품(에어콘 포함)산업에서의 구리 소비는 중국 총 소비량에 각각 10%, 14.6%를 차지한다. 하지만 큰 폭의 구리 가격 상승은 중국 건설산업에서 나올 수 있지만, 현재까지, 부정적이다. 중국 신규 건설은 전년대비 27.4% 감소하며 9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한것으로 파악된다. 전력망 투자에서 전년대비 44% 증가를 달성 하기 위해서는 역시 건설업의 회복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 니켈 업체들의 공격적인 매수 움직임이 지속되는 한 단기적으로 니켈가격은 상승랠리 가능성이 크다. 반면 구리 및 알루미늄 가격은 현재의 상승움직임이 투기적 세력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며 명일 중국 산업생산 결과에 따라 어느정도의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