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엔저’로 수출 악영향

2014-05-17     이진욱

  선재업계에 국내 시황 침체와 더불어 엔저 등 글로벌 불안요소가 더해지면서 수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5월에 들어서도 건설, 조선,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탄력을 받지 못한데다 대내외 불안요인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급격하게 식어있는 분위기다.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도 시황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각 업체별이 매출·영업이익 감소를 통해 직접적인 체감도가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업체의 규모별, 품목별, 내수수출 비중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업체들이 체감하는 차이가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하다.

  엔저 현상도 수출 비중이 높은 선재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이 많은 용접봉 업체와 아연도금철선 업체들의 환차손이 커지고 있는 반면, 일부 일본산 원자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의 가격 기준을 흩트리고 있다.

  선재 업계는 현재로서는 상반기는 큰 폭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예상 가운데 철강 경기의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올 하반기에 기대를 걸고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