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수요개선이 관건”
2014-05-16 이진욱
HMC투자증권은 동국제강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과 관련, 후판 수요개선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16일 “동국제강이 1분기 별도 영업손익 -18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하반기 후판 수요개선 기대되나 국내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액은 8,742억원, 영업손익 -182억원(연결 영업손익 -13억원), 세전손익 -664억원으로 적자 시현했다”며 “봉형강 비수기 영향과 수입산 저가재 및 수요 부진으로 후판 부문이 적자로 추정되어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별도 영업손익 -69억원이 예상되고 봉형강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되나 후판 부문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조선향 후판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만 조선사들의 저가수주와 최근 신규수주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후판 내수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