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유로화 약세
- 로이터폴, 미국 금리 인하 내년 3분기 전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대부분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위축된 투자심리가 약세를 보인 유로화의 영향을 받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인 $6,870 수준으로 장을 시작했다. 아시아장에서 $6,800대 후반에 머물던 Copper는 런던장 개장 직후 곧 $6,80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전일 장 후반 하락했던 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유럽에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로화가 명일부터 시작하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럽 국가들의 힘의 균형에 대한 불안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Copper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한때 $6,800 선이 깨지기도 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가격 상승 폭이 너무 커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Nickel 역시 전일에 이어 금일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도 Copper는 런던장 시작과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는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Copper가 12만7,000톤의 공급 부족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 프리미엄도 $115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중국의 Copper Product 수요가 4월에 감소함에 따라 펀더맨털이 꼭 가격에 우호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명일은 중국, 미국, 유럽 모두에서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고 미국의 4월 FOMC 의사록도 발표되니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