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 뒷걸음질

전년 대비 4단계 하락

2014-05-22     박진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2014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60개국 중 26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위,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24위)은 3단계 상승한 반면, 중국(21위)과 대만(13위)은 각각 2단계 하락했다.

  분야별로는 경제 성과(20위), 인프라(19위) 분야는 전년과 동일했으며, 정부 효율성(20→26위)과 기업 효율성(34→39위) 분야는 하락했다.

  20개 중간부문의 경우 국내 경제(13위), 기술 인프라(8위), 고용(7위), 과학 인프라(6위) 부문이 우수한 반면, 경영 활동(56위), 물가(50위), 기업 관련 법규(42위), 사회적 여건·노동 시장(각 36위) 부문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한편, 총 338개의 세부 항목 중 상위권 항목(5위 이내)은 기업의 R&D 지출 비중(2위), 공공 부문 고용(3위) 등 24개 항목이었으며 장기 실업률은 1위를 차지했다. 하위권 항목(55~60위)은 회계 감사(59위), 사이버 보안(58위) 기업 이사회의 경영 감독(58위), 등 15개 항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