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중남미 수출촉진단 파견으로 2,121만 달러 상담계약 달성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촉진단을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에 파견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수출촉진단은 KOTRA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와 협력해 현지 유력 EPC업체 및 에이전트와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주)오에스씨지 등 참가업체 7개사는 총 119건의 상담을 통해 약 5,11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2,121만달러의 계약추진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중앙카프링은 브라질 수출상담회에서 10만달러의 현지계약을 맺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수출촉진단 일정에는 베네수엘라 기계협회, 콜롬비아 기계협회 등 중남미 지역 관련협회와의 회담이 함께 이루어져 현지시장 진출 방안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베네수엘라 기계협회(Cavedrepa)(회장 Erich Hartkopf A)는 상담회 현장에서 ‘베네수엘라 기계류 시장동향 및 한국 기업의 진출방향 제시’를 주요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후 이어진 진흥회 박영탁 상근 부회장과의 환담자리에서 “현재 불안정한 시국으로 베네수엘라 진출을 주저하는 해외 기업이 많으나, 현지 물자가 점차 부족해지고 있는 지금이야 말로 현지 시장 진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기진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콜롬비아 기계협회(Asopartes)(회장 Tulio Zuloaga Revollo)와의 회담을 통해 협회 간 회원사들의 양국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Asopartes가 주최하는 ‘2015 Expopartes’에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콜롬비아 FTA가 정식 발효되는 현시점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국내 기자재 업체들에게 중남미 시장은 그 규모에 비해 거리상의 제약, 정보부족 등의 사유로 인해 진출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남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