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600억원 규모 LNG 화공기기 수주

2014-05-30     이광영

  두산건설은 러시아 야말 반도 사베타(Sabetta) 지역에 건설될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 중 약 600억원 규모의 화공기기(CPE)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최근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프랑스 테크닙 사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최종 접수하고 디메타나이저, 머큐리 압소버 등 플랜트의 핵심 기기 39기를 납품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인 야말반도는 북서 시베리아 지방 북극권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장치의 최소설계금속온도(MDMT:Minium Design Metal Temperature)가 영하 51도에 이를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요구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극한 기후에서 운전되기 때문에 어느 LNG 액화플랜트 보다 뛰어난 기술력이 요구된다”면서 “이 분야 실적을 보유한 두산건설이 국내외 경쟁사를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