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패키지형에어컨 생산량 전월比 42.3% 증가

  올해 4월 패키지형에어컨의 생산량이 전월대비 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패키지형 에어컨의 생산량은 총 18만4,963대로 3월 12만3,967대보다 42.3% 증가했다. 4월 출하량 역시 13만1,883대로 3월 10만6,243대보다 24.1%%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국내 에어컨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전업체들은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에어컨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 업체 관계자는 "여름이 빨리 다가오고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 공장을 완전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김치냉장고의 4월 생산량은 3만1,108대로 3월 4만4,777대보다 3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량 역시 4월 393대로 3월 4,995대보다 9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김치냉장고의 계절적인 성수기가 끝나다보니 생산량과 수출량에서 3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