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개선 기대감은 여전, 美 소비 지표 악화

2014-05-31     박진철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따른 수요 증대 기대감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을 보였으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영향으로 일부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수입 지표의 영향으로 중국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 시장은 이날 역시 그러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독일 및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하락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의 4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낳았으며, 미국의 4월 개인 지출 또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에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드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5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전월 대비 하락하며, 소비자들이 임금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되며 우려가 증폭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저조한 경제지표 발표로 하락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의 계절적 수요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어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주요국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경기 부양에 힘을 쓸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으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악화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음주에 계획돼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정책 회의를 비롯한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및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됨에 따라 귀금속 상품들은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더불어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발표되면서 금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하락 폭을 넓히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