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강생산, 지난해 16억톤 돌파

전년비 3.0% 증가...16억600만톤 기록
중국 비중 48.5% 달해...

2014-06-02     방정환

  지난해 전세계 조강생산량이 사상 최초로 16억톤을 넘어섰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조강생산량은 4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전년대비 3.0% 증가한 16억600만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7억7,900만톤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조강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46.9%에서 1.6%p 오른 48.5%를 기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중국의 올해 조강생산량은 8억톤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뒤를 이어 일본이 1억1,060만톤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미국(8,690만톤), 인도(8,120만톤), 러시아(6,870만톤), 한국(6,610만톤), 독일(4,260만톤), 터키(3,470만톤), 즈라질(3,420만톤), 우크라이나(3,280만톤)이 10위권에 포진했다.

  10위권 국가 가운데 중국과 일본, 인도 등 3개국만이 2012년에 비해 조강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