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신장(新疆) 경제성장 발언에 빠이강철 주가 급등

최근 신장 테러 빈발...경제성장, 민생안정 조치에 철강 등 수혜 예상

2014-06-02     중국야금보특약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신장(新疆) 위구르지역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지 철강기업인 빠이(八一)강철의 주가가 치솟았다.

  지난달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중앙신장업무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요연설을 통해 "신장 업무를 잘 하는 것은 전 공산당, 전 중국의 대업"이라며 "반드시 전략적이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장기적인 정책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의 근본을 튼튼히 하고, 안정화 시키며, 제련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는 방안이 언급됐다.

  신장 지역에 또 한차례 전략적 발전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면서 현지 인프라설비 건설 등을 담당하는 기업은 최근 주가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신장 지역은 중국에서 경제가 발달한 동부 지역에서 너무 멀어 철강재, 시멘트 등을 운송하기에 어려움이 크며 비용도 문제시된다. 때문에 중국 정부가 신장 경제성장 정책을 마련하면 빠이강철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빠이강철은 1951년에 건설되었으며, 지난 2007년 중국 국유 철강사인 바오산강철(寶鋼)이 인수하면서 현재 바오강그룹에 소속된 자회사다. 연간 철강 생산능력은 1,000만톤이며 2018년에는 1,500만톤으로 증강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신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에 대응한 것으로 현지 경제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