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6-03     박진철

- 중국, 5월 PMI 전월 상회
- 미국, 5월 제조업 예상 부합
- LS니꼬 공장 재가동

  금일 비철 시장은 글로벌 재고 감소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계절적 수요 및 긍정적인 중국의 제조업 지표로 1%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긍정적인 지표로 지난주 마감보다 상승한 $6,860에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장에서 추가적인 상승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경기는 5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돼 연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경제가 모멘텀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견해를 강화시켰다.

  중국의 긍정적 제조업 PMI지수는 계절적 구리 수요 및 강력한 투기 수요와 맞물려 LME의 구리 재고를 거의 6년래 최저 수준인 17만825톤으로 축소시키며 $6,93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폭발 사고로 가동을 중단했던 LS니꼬 Copper가 이번 주 제2 공장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Copper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금일 미국의 5월 ISM 제조업지수는 산정 오류가 발생하며 예상보다 밑돈 초반 발표치가 약 2시간 만에 두 번이나 정정 발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마지막 발표에 따르면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는 예상과 부합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치 오류로 시장 참여자들이 혼란을 겪으며 Copper 가격 또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발표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마감했다. .

  단기적으로 중국의 긍정적 경제지표를 토대로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이며 이러한 중국의 경제 회복 지표와 계절적 수요 증가 예상으로 인해 글로벌 Copper 재고의 빡빡한 수급 또한 가격면에선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7,000를 웃도는 기간이 장기화 되기에 아직 펀더멘탈적으로 약하기에 추격 매수는 다소 위험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