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환경센터 '새단장'
노후된 전광판 및 환경센터 시설물 개선...쾌적한 소통환경 조성
2014-06-03 방정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최근 제철소 내의 환경홍보시설에 대한 개선에 들어갔다.
104m 높이의 포항 환경센터는 초기에는 제철소 내의 철도 관제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1999년 지금의 환경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포항제철소의 랜드마크로 꼽히며 제철소 내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제철소 방문객들에게 포항제철소의 환경 개선활동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포항제철소의 얼굴과도 같은 환경센터의 개선을 위해 매년 사외 공인기관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장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온 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리핑룸 내의 환경정보 게시물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이밖에도 입구 주변의 시설물을 깨끗이 단장하고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내방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용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환경센터와 더불어 제철소의 환경개선활동 홍보에 큰 역할을 하는 환경전광판도 개선했다. 환경센터 입구의 전광판은 과감하게 철거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정문 내측의 전광판에는 메시지 전달기능을 강화하여 지난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새로운 전광판에는 포항제철소 형상에 포스코의 그래픽 모티프 ‘신뢰의 빛’을 접목시켜 제작했으며 포스코가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가 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화면의 해상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음향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소통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