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금일 금속 시장은 주말에 중국의 무역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움직임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원자재 수요국인 중국의 수출량이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를 웃돌게 발표되면서 무역수지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중국 경기의 저성장 우려감이 시장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지난주 유럽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긍정적인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의 개선된 무역수지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며 금일 모든 금속 상품들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무역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선된 투자 심리로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수입지표가 감소로 발표되면서 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존재함에 따라 상승 폭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주요국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 전해지면서 Copper를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 상품들은 꾸준히 상승 폭을 넓혔다. 중국 파이낸싱(Financing) 거래에 대한 조사 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Copper 역시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소폭 만회하는 하루였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에서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며 미국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동반 상승한 하루였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호조, ECB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는 $80 중후반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일 귀금속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하락세에서 어느 정도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등 증시의 상승 랠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귀금속에 대한 투자 매력은 취약한 상황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