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2014-06-13     옥승욱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는 6월 12일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최종 확정하고 세계 유수의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연계한 최고급 설계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지금까지 정부는 건조에 치우친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구조를 설계 등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새롭게 추진되는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그간의 단기·이론중심의 국내 설계교육의 한계를 넘어, 해외전문가 기술상담과 실습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프로젝트 기반의 설계기술요소를 실질적으로 배우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해외 유수의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기획하고, FEED 및 핵심설계분야 경력을 보유한 최고수준의 엔지니어가 실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설계실습 및 관련기술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플랜트 설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국내 엔지니어들이 세계적 수준의 해양플랜트 설계기술을 습득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운영성과를 분석해 해외 설계전문기업과의 협력을 다양화하고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