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기념연회-축사) 류 진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

“업계 선도하는 철강금속신문 활약 기대”

2014-06-13     유영민

  비철금속 업계를 대표해 철강금속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날의 철강금속신문이 있기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배정운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철강금속신문은 1994년 창간 이래 지난 20년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비철금속 분야 시장 동향, 설비 투자,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정확한 기사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국내 유일의 철강 및 비철금속 전문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신문 ‘Steel & Metal News’, 철강 및 비철금속 월간지 ‘메탈월드’ 등을 통해 비철금속 관련 뉴스는 물론,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계의 대표 미디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비철금속 산업은 철강금속신문의 꾸준한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해 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비철금속 산업은 생산량 209만톤으로 세계 8위, 소비량 325만톤으로 세계 5위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연간 제조업 전체 매출의 2.8%, 수출의 1.7%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는 비철금속의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과의 기술 격차가 매년 좁혀지고 원화 강세로 인해 기업의 채산성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중 FTA,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등 통상 현안도 업계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의제로 대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배출권 거래제 시행, 화학물질 관리법 강화 등 환경 규제 입법은 업계의 현명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능동적인 자세로 개방과 변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각종 통상 협상 및 규제 입법에 대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를 선도하는 철강금속신문의 지속적인 활약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국내외 산업 정보와 기술 동향을 충실히 전달하고 알찬 내용과 유익한 정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더욱 신뢰받는 신문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최고의 전문성을 겸비한 철강금속 종합지로 더욱 발전하기를 거듭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