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몽골서 Al 커튼월 공사 수주

러시아, 베트남 이어 해외 시장 확대 주력

2014-06-25     박진철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몽골에서 대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 공사를 수주했다.

  LG하우시스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 및 신공항 건설 현장에 약 5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2015년 9월까지 진행되는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의 오피스동 및 아파트동 공사 현장과 신공항의 승객 터미널 공사 현장에 약 700톤 규모의 알루미늄 커튼월 제품을 공급하고 시공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사는 국내 건자재 기업으로는 최초로 몽골 건설 현장에 대규모 커튼월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LG하우시스 창호재 알루미늄사업담당 이성호 상무는 "이번에 몽골에서 수주한 커튼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외 시장에서 커튼월 사업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알루미늄 창호와 커튼월의 해외 신규 시장 창출로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 러시아와 베트남에도 알루미늄 커튼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몽골 시장에 진출하는 등 커튼월 제품의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