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 개소

2014-06-27     방재현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은 27일 중국 내 무역·금융의 중심지인 상해 푸동지역에서 정윤모 창업벤처국장, 리홍(Li Hong) 상하이과학기술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가 현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창업자에 대한 현지 인큐베이팅과 함께 중국 투자자금 유치 및 국내 벤처캐피탈의 중국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금번 설립되는 ‘상해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는 중국 진출 가능성이 있는 국내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여 사무공간 제공, 중국 현지 기업 활동에 필수적인 회계·법무 등에 대한 교육과 자문, 그리고 동종 업종의 중국 기업 및 한인 기업, 벤처캐피탈 등과 네트워크 형성 지원 등 창업·벤처기업의 중국 현지 기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더불어 지난해 설립된 2억2,500억달러 규모 외자유치펀드 설립 등의 성과를 거둔 실리콘밸리 ‘코리아 창업벤처 투자센터’ 모델과 같이 중국 투자자금을 국내 벤처 생태계로 끌어오는 역할도 한다.

  특히 중국 투자자 및 벤처캐피탈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금 유치 활동을 통해 금년 중점 추진중인 외자유치펀드 및 한국형 요즈마펀드 조성 과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