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배관망 사업, “더 크고 더 넓게”

그린히트 프로젝트도 광범위 연장선상에서 진행

2014-07-01     전민준
  올해 열배관망 구축 사업은 예년보다 매우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열배관망 사업은 사업자간 열거래뿐만 아니라 발전배열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들어선 열배관망은 업체 간 연결보다 큰 광역단위 연계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그린히트 프로젝트 역시 이 연장선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제 최근 준공된 안산복합(S파워)과 북부권 양주열병합(대륜발전), 안산도시개발과 미래엔인천에너지의 열연계, GS파워와 SH집단에너지사업단과 열연계 등이 대표적인 광역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가동되고 있거나 예정된 미니 열배관 광역망은 안산-인천(S파워-안산도시개발-미래엔인천에너지-인천종합에너지) 라인을 비롯해 인천-서울(중부발전-GS파워-SH공사 마곡지구), 양주-서울(대륜에너지-경기CES-민락지구-별내에너지-SH공사 노원지구) 등 3곳에 이른다.

  더 나아가 SK E&S 산하의 하남에너지서비스와 위례에너지, 강남 문정법조타운 간 열배관 건설도 시점이 문제일 뿐 곧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열배관망 구축을 위한 시도와 도전이 우선은 생존이 어려운 후발 사업자의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