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포스코 2분기 부진, 3분기에 보상”

3분기, 판매 증가 및 저가원재료 투입으로 실적 개선

2014-07-02     이진욱

  신영증권은 2일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 부진이 3분기에 보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별도 2분기 매출액은 76,069억원, 영업이익은 5,363억원으로 예상된다월 달러 하락에 따라 수출-원재료 수입의 시차가 반영돼 2분기는 예상보다 부진해도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는 판매량 소폭 증가와 환율 영향,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저가원재료가 투입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철광석가격 하락에 따른 국제 철강가격의 부진으로 제품가격도 하반기에 하락할 가능성 있지만 철광석 공급과잉으로 원료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는 동부인천스틸 인수를 포기하면서 재무개선 의지를 확인시켜줬다따라서 현 CEO체제에서 계획하고 있는 재무개선 및 수익성 확보 노력은 신뢰도가 높다는 판단이며 향후 포스코에너지 IPO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가 진행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포스코는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예상되어 실적 방향성이 가장 좋으며 환율 하락의 수혜와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요인이 극대화되어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도 현재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부담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