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페럼처럼 100년 기업되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7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페럼(ferrum)처럼 100년을 넘어 오래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래는 기념사 전문.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기념사>
동국제강을 아껴주시고 보살펴 보신 고객사와 임직원 여러분, 창립 60주년이라는 대업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창립 50주년 이후 10년간, 동국제강은 언제나 그래왔듯 새로운 철강 역사를 써왔습니다.
명품후판을 생산하는 당진공장과 최첨단 봉강생산기지로 거듭난 인천제강소, 신사옥 페럼타워의 준공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또 다른 브랜드네임인 페럼(ferrum)은 라틴어로 ‘철’을 뜻합니다. 한편으로는 유용함, 소중함, 영원함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페럼처럼 유능하고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했기에 영광의 순간, 환희의 나날들이 있었고 60주년이라는 영예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철(鐵)은 다른 원소와 친화력이 좋아 그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생산됩니다. 세상의 기본이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와 잘 융합하여 더 나은 우리, 더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부산 용호동의 불모지에 대한민국 철강사를 세우고 당진 인천 포항을 거쳐 브라질 세아라에까지 글로벌 역량을 개척하는 ‘동국 DNA’는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을 현실로 가능케 할 것입니다.
60년간 끊임없는 역경과 좌절 속에서 동국제강이 멈추지 않고 성장한 것은 온전히 고객사 여러분과 선배 임직원들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처럼 60년, 100년을 넘어 오랜 기간 건재하는 동국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