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원 UAE 발전 담수 플랜트 수주
2014-07-07 박재철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민자 발전 담수 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메리트 아부다비수전력청에서 발주한 9억8,799만 달러 규모의 EPC 턴키 공사인 미르파 민자 발전 담수 플랜트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및 이탈리아 터빈 생산 업체인 안살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글로벌 민자 발전시장의 1위 업체인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 Suez그룹이 디벨로퍼로 참여해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할 경우 향후 추가 공사 참여 가능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 떨어진 미르파 지역에 기존 시설 개보수와 1,600MW급 발전설비, 하루 2억리터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담수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0.5개월이며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