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포레스트, 웨스트팔라센과 공동운영체제 구축

국제 벌크선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 큰 기대

2014-07-08     전민준
  글로벌 우량 물류기업인 사가포레스트케리어즈(Saga Forest Carriers Intl AS, 본사 노르웨이)가 최근 웨스트팔라센쉬핑(Westfal-Larsen Shipping AS)과 공동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공동 운영은 새로이 설립하는 사가웰코(Saga Welco AS)가 책임지고 사가쉬핑홀딩(Saga Shipholding AS) 및 마스터벌크(Masterbulk Pte Ltd), 애틱포레스트(Attic Forest)의 오픈해치 선대를 연합할 계획이다. 이 연합선대는 오픈해치 선대 총 52척과 2017년 새로이 인도 받을 선대 2척으로 구성돼 있다.

  사가웰코는 사가쉬핑홀딩, 마스터벌크가 50대50 기반으로 소유한다.

  사가웰코는 모든 승인절차가 끝나는 시점인 2014년 10월 1일 정식출범 할 계획이고 본사는 노르웨이 톤스버그 텐빅에 소재, 고위운영진은 라스 트라세스(Lars Traaseth, CEO), 에이날 디드릭센(Einar Didriksen, COO)으로 구성된다.

  사가와 웨스트팔라센은 각각 1991년, 1964년부터 국제 브레이크벌크제지 시장에서 운영해 왔고 공동운영체제를 통해 국제 벌크선 시장에서 큰 규모의 오픈해치갠트리크레인 선박을 운영하게 됐다.

  양사는 그간 경쟁력과 경험, 지식 등을 통합해 향후 고객사들에게 더 우수한 운송능력과 탄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다양한 항로를 수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대표는 “기존과 새로운 고객사 모두 미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기대하겠다”는 것에 공통된 포부를 내비췄다.

  한편 사가포레스트케리어즈는 한국에도 지사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 주요 강관 및 봉형강, 판재류 제조업체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간 25만톤 가량 철강재를 한국에서 북미 및 남미지역으로 운송 중에 있다.

  웨스턴라센쉬핑은 싱가포르 마스터벌크가 소유한 20척 선박의 영업관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