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어닝시즌 앞둔 금속시장 약 보합세 견지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기업 분기 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며 약 보합세를 견지한 하루. 미국의 2분기 어닝 시즌은 명일 알루미늄 생산회사 알코아(Alcoa)의 실적 발표를 필두로 막을 올릴 예정임. 금속시장을 견인할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월간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 긍정적인 2분기 경제 지표가 이어지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된 것이 귀금속 시장에는 투심이 악화됐고, 비철금속 시장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 금일 발표된 독일의 산업생산이 예상을 뒤엎고 부진하게 발표됐지만, 최근 2개월 이래 저점 수준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미 달러화의 보합세는 금속 상품의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투자자를 움직일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미국 어닝 시즌을 앞두고 대부분 조용한 움직임을 나타낸 하루.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비철금속 상품들의 가격을 끌어내리는 모습이었으나 미 달러화의 약 보합세와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가격을 보합권으로 회복시키는 분위기. 근 월물 위주로 타이트함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최근 4주이래 고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주의 상승에 이은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며 소폭 하락세를 기록함.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수용적 통화정책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유로화에는 하방 압력이 미달러화는 상승 기조가 바탕이 됨. 또한 금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가운데 미국의 6월 고용동향이 지난달 대비 소폭 개선세를 보이자 미달러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귀금속 시장은 하방 압력이 가중되며 하락세를 보이며 한 주를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