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쎈, 고부가가치 STS강관 “크게 늘었다”

STS 316 강관 매출 비중, 상반기 22%까지 늘어

2014-07-10     전민준
  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코쎈(구 DS제강, 대표 이제원, 박형채)이 올해 들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014년 코쎈은 대형 수요가들과 직접 계약을 맺고 공급하는 양이 증가하고 있고 이는 STS 316을 소재로 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STS 316 강관 판매량은 총 1,664톤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 육박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2013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한 작년까지 코쎈 전체 매출 가운데 약 15%에 불과했던 STS 316 강관 비중은 올해 2분기부터 급증했다. 이에 지난 6월에는 43%까지 올라갔고 상반기 전체로 보면 약 22%를 기록했다.

  STS 316 강관은 주로 조선용으로 사용되고 일반배관용인 STS 304 강관 대비 판매가격도 약 2배 높게 책정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 제품은 STS 304 강관에 몰리브덴 및 니켈이 추가됐고 염분 및 유독가스 등 부식요인이 많은 환경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