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데크, 일체형 데크 밀려 시장 축소

아파트 건축 현장 일체형 데크 사용 늘어

2014-07-10     박재철

  최근 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건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성능의 확대로 시장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일반 폼 데크에는 열연용융도금강판(HGI)와 아연도금강판(GI)가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폼 데크는 주로 아파트나 공장 건축 현장, 교량 건설에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아파트 건축의 경우 건설 시공사들이 일체형 데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 폼 데크 구매를 줄이고 있다. 또 일반 폼 데크는 교량 건설 등 특수 시장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지만 건설 경기 침체로 제품 수요가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폼 데크를 판매하던 업체들은 다른 제품 판매의 비중을 높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계동철강과 광주시에 위치한 유석철강 등이 폼 데크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폼 데크가 주로 바닥재로 사용되어왔지만 아파트 건축에는 일체형 데크 쓰이고 있고 교량 건설 등 특수 시장의 수요도 줄고 있어 제품 판매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