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세미나)오일환 부회장, "정품 철강재 사용,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11일 오후2시 '건설 안전 강화 위한 철강산업 역할' 세미나 개최

2014-07-11     옥승욱

  건설 안전 강화를 위한 철강산업의 역할 세미나가 11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에서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철강재의 약 30%가 건설부문에 쓰일 정도로 철강산업은 건설산업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발전해왔다"며 "부적합 철강재의 사용과 부실시공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함은 물론 국민의 희망마저 빼앗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성이 검증되는 않는 철강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철강업계에서는 '부적합 철강재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건설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부회장은 "정품 철강재 사용은 건설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철강업계와 건설업계가 국민 안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환영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국강구조학회 경갑수 교수가 '건설공사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재도개선'이란 주제로 첫번째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건설품질연구원 김영환 원장의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의 중요성 및 정책제안'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