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최종 청약경쟁률 248대1…흥행 성공

2014-07-14     이광영

  화인베스틸(대표 장인화)이 22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일반 공모청약에서 24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화인베스틸의 상장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9~10일 이틀간 진행된 화인베스틸의 공모 청약 결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 129만5,985주 모집에 3억2,156만370주가 청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7,556억6,686만원이 몰렸다.

  화인베스틸은 총 643만3,560주를 주당 4,700원에 공모하기로 했다. 이 중 128만6,712주(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386만136주(60%)는 기관, 128만6,712주(20%)는 일반청약 물량이다.

  화인베스틸은 지난 6월 30일과 7월1일 이틀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4,7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된 전방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당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으로 불식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과거 조선업 불황에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저력이 있는 만큼 주력제품에 대한 시장지배력 강화, 제품다변화 및 고부가 LT강 개발 등 성장엔진 장착에 최선을 다해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