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인도네시아大 Sri Harjanto 교수

印尼, 희유금속 국제 교류 필요성 인식

2014-07-15     김간언

  올해 상반기 비철금속과 희유금속 업계 최대 이슈를 꼽으라면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규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책으로 인해 니켈 등 일부 금속 가격이 급등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수입 국가 간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물 수출 규제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입 국가들의 압박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대선 이후 광물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야당 측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현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희유금속 정책에 관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 Sri Harjanto 교수를 만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지와 정책에 대해 짧게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인도네시아의 희유금속 기본 정책은 무엇인가?
A. 인도네시아는 자국 자원 유출 통제를 통해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한 가지 예로 상당량의 철광석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지만 철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궁극적인 산업 발전을 위해서 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는 희유금속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희유금속 업계는 외국자본의 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이에 희유금속이 자국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양을 줄이기 위해 수출세를 올리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Q. 니켈과 주석처럼 희유금속도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가?
A. 인도네시아는 현재 법적으로 광물 수출을 규제하면서 기술 교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기술 개발과 공동 협력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희유금속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이전과 연구개발이 필요한 만큼 기술을 가진 국가와의 교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에 모나자이트, 제노타임, 지르코늄 등 희유금속이 많이 매장돼 있는 만큼 여러 국가에서 관심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이후 희유금속 산업 정책에 대한 부분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Q. 인도네시아의 PT 띠마가 주석을 제련하고 있는데 희유금속 생산 설비도 있는 지?
A. PT 띠마가 세계적인 주석 생산 업체이지만 희유금속에 관해서 아직 선진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파일럿플랜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