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수지 55억弗 흑자…29개월 연속
6월 무역수지가 55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2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는 478억5,200만 달러, 수입은 4.1% 는 423억9,800만 달러로 54억5,4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2월 이후 잇따른 무역수지 흑자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화공품이 54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가 메모리 등의 증가로 5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7% 규모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어 선박(5.8%), 자동차부품(8.8%), 액정디바이스(13.4%), 가전제품(7.9%)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3.9%), 승용차(△7.0%),무선통신기기(△0.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15.0%)·중동(15.5%)·홍콩(8.3%)·호주(6.0%) 등은 늘었고 중국(△1.0%)·유럽연합(△0.5%)·중남미(△20.4%)·일본(△9.3%) 등은 줄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화공품(3.5%), 반도체(8.9%), 철강재(21.7%), 비철금속(7.1%) 등은 증가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1.3%), 가스(-8.8%), 광물(-10.8%) 등은 감소했다. 성질별로 원자재(0.2%), 자본재(7.1%), 소비재(18.4%)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론는 중국(16.8%), EU(19.8%), 미국(11.8%), 호주(8.3%) 등은 증가했고 중동(△5.4%), 일본(△6.6%), 중남미(△25.5%)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액은 2,833억달러, 수입액은 2,631억달러로 202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