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4억달러 규모 태국 LNG 플랜트 착공
2014-07-19 이광영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 오전 9시(태국 현지시각) 태국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PTT LNG사((PTT LNG Co., Ltd.)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PTT그룹 닥터 파일린 회장, PTT LNG사 파누 사장 등 PTT그룹 경영진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사장, IHI사 도모토 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LNG분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중공업사인 IHI사(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총 수주금액 4억달러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은 절반인 2억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특히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 당시 부두설비, 재기화 처리설비의 설계를 맞아 성공적으로 수행한바 있는 포스코엔진어링은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조뇌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 동안 축적해온 LNG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안전하게 공기 내에 완공할 것”이라며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의 파트너쉽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