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1일, 수출업체 네고에 하락
지난 21일 달러/원 환율은 안전자산 수요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네고 물량 출회로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반등에 전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029.0원 출발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경계가 잠시 완화되며 달러 매수가 잦아들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 환율은 추가 하락했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2.7원 하락한 1026.8원 마감했다.
*거래량 감소... 정책 주목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면서 네고의 영향력이 다소 강해진 모습이다. 지난 주말 이후 주요 통화들이 움직임을 멈추고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유로/달러는 1.35달러대 초반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며 달러/엔 역시 101엔대 초반 지지력이 보인다. 여객기 조사와 미·EU의 대응을 주시하며 당분간 관망이 예상된다. 한편 당국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리 인하 분위기 조성은 당장 환율을 끌어올리진 못했으나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 한·미 금리차 축소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은 큰 방향성을 윗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22일, 1020원대 중후반 강보합 예상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다우 -0.28%, 나스닥 -0.17%)했다. 주요 통화는 우크라이나 관망 속에 보합세가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2달러로 소폭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80.56으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1.4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1020원대 중후반 강보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