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북미지역 솔루션마케팅 강화
멕시코에 기술서비스센터 개소...미주지역 고객사 기술지원 강화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멕시코에 생산법인, 가공센터에 이어 기술서비스센터를 개소하며 북미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해외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은 중국에 이은 두 번째이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POSCO-America Technical Service Center(이하 미주TSC)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홍성화 주멕시코 대사, 포스코 본사와 미주지역 거점·생산법인 임직원, 폭스바겐·크라이슬러 등 완성차사, 맥시온(MAXION) 등 자동차 부품사, 페멕스(PEMEX) 등 에너지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번 미주TSC 개소를 통해 포스코 철강제품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에 대한 고객의 불편함을 즉시 해소하고, 사전 기술지원, EVI활동 등을 현지 완결형으로 수행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주TSC는 고객사에 철강관련 사용기술을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미주 전 지역 고객사에 다양하고 신속한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미주TSC는 미주지역 고객사와 신뢰에 기반한 동반성장에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크라이슬러·맥시온 등 고객사들은 미주TSC 개소를 환영하며 스틸 솔루션(steel solution) 개발, 기술정보 교환 등을 위해 방문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1년 개소한 중국TSC는 지난해까지 총 42건의 솔루션 활동을 펼치는 등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까지 접목한 제품을 제공하면서 고객가치를 창출했다.